순창군 종교인들의 모임인 순창종교인협의회(이하 순창종협) 회원들이 지난 10월 28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청평성지를 방문했다.
종협 권인진 사무총장이 청평 축복나무성지에서 청평성지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하고 있다. |
권인진 사무총장은 청평성지에 대해 “문선명 총재님이 1960년대 말부터 세계평화와 인류구원의 큰 뜻을 실현하기 위해 정성을 들이며 명상을 해온 가정연합 성지이다”며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어 기도와 명상을 하며 심신을 가다듬기에는 최적의 환경이다”고 소개했다.
또, “청평성지에는 1만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세계적인 국제수련소와 국제적인 교육기관을 비롯해 의료와 복지시설이 들어서 있다”면서 “각국의 문화를 총합한 환경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문 총재님의 구상이 하나씩 실현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순창종협 회원들은 “세계평화를 위한 문선명 총재님의 정성과 사랑이 청평성지 곳곳에 녹아들어가 있는 것 같다”며 “가정연합 신앙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청평성지에 방문할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불교 강천사 법연스님, 천주교 순창성당 이상용 신부, 유교 성균관 부관장 강병문 전교, 원불교 순창교당 고세천 교무, 가정연합 순창교회 강경우 목사 등으로 구성된 순창종협은 한 달에 한 차례씩 이웃종교 성지를 순례하며 종교 간의 화합을 다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순창종협 회원들이 가정연합 청평성지를 방문, 천주청평수련원 사랑나무광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천주교 순창성당 이상용 신부, 강천사 주지 법연 스님, 성균관 부관장 강병문 전교, 종협 권인진 사무총장, 원불교 순창교당 고세천 교무, 강경우 가정연합 순창교회 목사. |
이어 이번 10월에는 가정연합 청평성지를 순례하면서, 이웃종교 성지순례의 근본 취지인 종교 본연의 가치 확립은 물론, 종교연합의 가능성을 재발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현태 기자 jknewsk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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