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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초고가 호텔 패키지…600만원짜리도

입력 : 2014-12-08 13:11:04 수정 : 2014-12-08 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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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 레스토랑도 대목 맞아 가격 올려
 호텔업계가 크리스마스와 연말 특수를 겨냥해 고가 숙박 패키지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호텔 내 뷔페 레스토랑들도 1년 중 최대 대목을 맞아 가격을 올려받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콘래드 서울은 호텔 최상층 펜트하우스에서의 1박과 스포츠카 재규어 F-TYPE의 1일 시승 등이 포함된 600만원(10% 세금별도) 짜리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패키지에는 36층 스위트룸에서의 1박, 스포츠카 1일 시승과 함께 고급 샴페인, 생굴, 초콜릿 디저트, 2인 조식 룸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숙박기간은 24-31일이다.

콘래드 호텔 관계자는 "스위트룸 크리스마스 패키지는 이제 막 홍보를 시작했기 때문에 아직 예약이 들어오지는 않았다"며 "다른 패키지 상품들은 연말 특수를 누리고 있어 크리스마스 이브 당일에는 만실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호텔 내 레스토랑들도 1년 중 최대 대목인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겨냥해 평소보다 비싸게 가격을 받고 있지만, 이미 예약이 마감된 곳이 많다.

신라호텔 서울의 뷔페레스토랑 더 파크뷰는 10만2천 원이던 저녁식사 가격을 19-31일 15만7천300원으로 50%가량 올렸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이 기간 와인을 무제한 제공하고 특별 메뉴가 추가된다"며 "연말 대목을 맞아 예약이 거의 마감된 상태"라고 전했다.

롯데호텔 서울의 뷔페레스토랑 라세느도 저녁식사 가격을 이달 31일까지 12만5천 원으로 올렸지만, 예약이 이미 마감됐다.

밀레니엄힐튼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도 24-25일에는 와인과 맥주, 음료를 무제한 제공하면서 평소 8만9천원이던 식사 가격을 점심에는 11만5천원, 저녁에는 12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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