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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카센터 정비차 도로변 점령 단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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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12-15 21:20:35 수정 : 2014-12-15 21: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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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곳곳에서 자동차 경정비업소인 카센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카센터는 자가용 운전자가 간단한 정비를 하기엔 실로 안성맞춤이다.

그런데 카센터가 대부분 도로변에 있다 보니 카센터 종업원이 보도에 차를 세워 놓고 정비를 하는 모습을 흔히 보게 된다. 심지어 어떤 곳은 차선을 막은 채 도로에서 정비하기도 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행인이나 운행차량은 정비 중인 자동차를 피해 다녀야 하는 웃지 못할 일까지 발생한다. 게다가 일부 몰지각한 카센터 주인은 자동차를 정비한 뒤 폐품을 주변에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도 있어 운전자들이 곤란을 겪기도 한다. 얼마 전 운행 중에 자동차의 바퀴가 펑크 났는데 알고 보니 카센터 근처에 떨어진 부품 파편을 밟아 펑크가 난 것이었다.

보도는 행인이 주인이다. 어느 누구도 보행에 지장을 줘서는 결코 안 된다. 극히 일부지만 카센터가 보도를 마치 사유지처럼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에 이 같은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일정한 면적의 주차공간을 확보토록 하는 등 작업장 시설기준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카센터에서 엔진을 해체해 수리하는 등 불법정비도 하지 못하도록 관계당국에서는 지속적인 지도와 단속을 병행해야 할 것이다.

차형수·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3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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