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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다문화 사회’ 촉매제 되길”

입력 : 2015-02-26 21:06:40 수정 : 2015-02-27 15: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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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선정 제2회 다문화정책대상
영등포구 등 6개 기관·단체 수상
세계일보가 다문화 정책을 선도하고 정책 개발에 기여한 기관이나 단체를 선발해 격려하고자 제정한 ‘제2회 다문화 정책대상’ 시상식이 26일 서울 종로구 본사 유니홀에서 열렸다. 수상자는 다문화 정책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전국 6개 기관·단체로 결정됐다.

다문화 정책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자치부 장관상 대상은 서울시 영등포구가, 우수상은 제주시가 선정됐다. 여성가족부 장관상 대상은 부산시, 우수상은 괴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수상했다. 세계일보 사장상 대상은 사단법인 홍천다문화가정후원회, 우수상은 부산시 사상구가 각각 수상했다.

2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세계일보 유니홀에서 열린 ‘제2회 다문화정책대상 시상식’을 마친 뒤 조한규 사장(왼쪽 네 번째)이 수상자인 조길형 영등포구청장(행정자치부 장관상 대상, 오른쪽 세 번째)과 한석수 괴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여성가족부 장관상 우수상, 왼쪽 두 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서면 축사를 통해 “이제는 외국인 주민과 이웃사촌으로 더불어 생활하는 것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다문화 사회가 됐다”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에 소중한 촉매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도 “다문화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이 우리 사회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인식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며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한규 세계일보 사장은 축사에서 “다양한 문화적 전통과 역량을 갖고 있는 다문화 가정들이 그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휘하여 공동체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 자치단체장 및 기관장, 다문화 가정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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