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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총회, 세월호 가족협의회와 세계교회協 간 면담 주선

입력 : 2015-04-06 21:23:47 수정 : 2015-04-06 21: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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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프 WCC 총무, 한신대서 명예박사학위도 받아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오는 8일 오전10시 서울시 강북구 인수봉로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장공기념관 1층 대회의실에서 세월호 참사 4‧16 가족협의회와 세계교회협의회(WCC) 대표단 간 면담 자리를 마련한다.

이날 면담은 조속한 세월호 선체인양을 통한 실종자 수습과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철회 등 진실규명을 위한 세계교회의 동참을 촉구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며, 울라프 트베이트 WCC 총무(사진)가 대표단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기장 총회측은 “4‧16 가족협의회와 함께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과 교회 등을 방문해 실종자 수습, 선체 인양 등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해 왔다”며 “세월호 참사 1주기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세월호 선체 인양 계획 발표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정부는 총체적 부실과 결함투성이인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을 입법예고하는 등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진실규명 활동을 방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울라프 총무는 이날 오전 11시 한신대 서울캠퍼스 예배당에서 한반도 평화와 한국 교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한신대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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