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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호흡기 질환 주의보, 황사와 미세먼지 조심해야

입력 : 2015-04-07 01:48:30 수정 : 2015-04-07 02: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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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호흡기 질환 주의보
봄철 호흡기 질환 주의보, 황사와 미세먼지 조심해야

봄철 호흡기 질환 주의보 발령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최근 봄철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기승을 부리면서 봄철 호흡기 질환 주의보가 발령돼 주의가 요구된다.

봄철 호흡기 질환의 원인은 중국발 초미세먼지 때문이다. 초미세먼지란 지름이 2.5㎛ 이하의 먼지를 말하며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이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지난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계속되면서 호흡기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초미세 먼지는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와 같은 이온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 유해물질로 이뤄져 있고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발생한다.

초미세먼지가 유입되는 날은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불가피하게 외출을 할 때에는 일반마스크가 아닌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초미세먼지가 농도가 짙은 날엔 외출 이후 손과 발 특히 코와 입 주변 등을 깨끗하게 씻어주어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황사 예보가 있을 때는 환기를 자제하고, 실내에 공기 정화기나 가습기를 준비해 실내 습도를 50%로 유지해주어야 한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황사에 노출된 물품은 먼지를 털어주거나 세척한 후 사용하도록 해야한다.

이외에도 꽃가루 알레르기도 봄철 많은 사람을 괴롭히는 질병 중 하나로 특히 꽃가루가 심하게 날리는 4~5월에 알레르기가 극성을 부리는데 비염과 결막염,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의 원인이 되며 방치할 경우 축농증과 중이염, 만성기침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황사의 유해물질을 마셨을 경우 이를 빨리 배출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한데, 명태, 미역, 다시마 음식들은 이같은 미세먼지의 독소를 빨리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

인터넷팀 박현주 기자 p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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