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이 개최하는 가정의 달 기념 '제72회 아트엠콘서트'가 오는 16일 오후 3시 서울 방배동 유중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공연 수익금은 전액 문화예술진흥원에 기부된다.
현대약품의 '아트엠콘서트'는 지난 2009년부터 진행된 지속적인 문화 사회공헌프로그램 중 하나로 매달 국내 클래식 음악가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72번째 아트엠콘서트는 '동행'을 주제로 국내 최정상 피아니스트이면서 사제지간인 고중원, 최희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화합의 무대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고중원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Western Illinois University 대학원 석사과정을 밟고, 각종 해외 음악 아카데미 수료한 국내 최고의 피아니스트다.
수많은 독주회와 서울시향, 인천시향, 부산시향 등 여러 관현악단과의 협연 등을 통해 활발한 음악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명예교수 등 클래식 음악계 발전을 위해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그녀의 제자인 피아니스트 최희연은 미국, 이탈리아, 일본, 독일의 각종 국제 음악제 무대에 오른 실력파 피아니스트다.
지난 2002년 '난파 음악상' 수상 및 2005년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하며 그 연주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부임 중이다.
또한 그녀는 미국, 독일, 프라하에서 마스터클래스 와 연주 활동을 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아트엠콘서트에서 고중원과 최희연은 '동행'이라는 주제에 맞게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의 곡으로 환상적인 피아노 공연을 함께 선보인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를 연주할 예정이며, 이 곡에서는 하은경 음악치료사가 곡에 대해 설명하면서 관객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헬스팀 최성훈 기자 cshoo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