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배우 출신 지니 켓참(32)이 '섹스 중독증'에 걸렸음을 고백했다.
켓참은 최근 발간한 자서전에서 성관계 중독에 시달려 치료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자서전에 따르면, 켓참은 13세부터 자위를 하며 성에 눈을 떴고 18세 때 동정인 남성들과 성관계를 가지며 쾌감을 느꼈다.
이후 21세 때 본격적으로 포르노 배우로 데뷔, 11년간 무려 420여 편의 포르노 영화에 출연했다.
켓참은 "(포르노 배우로서) 전성기 때는 큰 돈을 벌었지만 성관계에 중독돼 성관계를 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병에 걸리게 됐다"며 "습관적으로 자위를 하는 등 병세가 깊어졌다"고 설명했다.
섹스중독 고통에 시달리던 켓참은 32세가 되어 포르노업계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현재 성관계 중독증을 치료하는 병원 시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켓참은 섹스중독을 "무척 고통스럽다"고 표현하며, "나도 평범한 사람들처럼 성생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