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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노총 전국노총 "노사정위원회 위원자격 달라"

입력 : 2015-10-14 17:01:10 수정 : 2015-10-14 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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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노총인 전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전국노총)은 최근 고용노동부에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 자격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노총은 ‘비정규직 노동자와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노조’를 표방하며 지난달 25일 설립했다. 건설플랜트 노동자와 운송 노동자 등 2만여명의 조합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는 울산에 있다.

전국노총은 “현재 노사정위원회에 참가하는 한국노총이 전체 노동자의 요구를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며 “신생 노총이지만 전국 조직이기 때문에 노사정위원회에 참가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고용노동부 한 관계자는 “노사정위원회 위원은 법에 따라 대통령이 위촉하고, 현실적으론 노동단체들 사이에 협의과정이 필요하다”며 “전국노총의 공문을 노사정위원회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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