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혜 교수 |
김인혜 교수의 파면이 확정된 가운데 김인혜 교수의 과거 발언 내용이 다시금 화제다.
김인혜 교수는 과거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제자 폭행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당시 김인혜 교수는 "서울대를 다닐 때 엄격한 도제식 교육 방식으로 지도를 받았다. 대학 때 지도교수님께 하도 무섭게 혼이 나 울었던 기억이 많이 난다"며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배워왔고 또 그렇게 가르쳐왔다"라고 말했다.
김인혜 교수가 언급한 지도교수는 메조소프라노의 대모로 불리우던 故 이정희 교수였다. 이같은 발언에 故 이정희 교수 제자들의 반발이 거세졌다.
당시 1970년 서울대 음대에 입학해 4년간 고(故) 이정희 교수에게 성악을 배웠다는 제자는 "김 교수의 해명 기사를 보고 동기들이 모두 놀라 전화를 주고받았다. '선생님이 우리를 때리면서 가르쳤어?'하며 속상해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법원은 10일 제자 폭행 등으로 파문을 일으킨 김인혜 전 서울대 음대 교수에게 내려진 학교 측의 파면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슈팀 en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