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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킹의 귀환' 신승훈, 주간 음반판매 1위 등극…"초도물량 매진"

입력 : 2015-11-17 10:13:41 수정 : 2015-11-17 10: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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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신승훈이 음반 강자로서 저력을 보여줬다.

신승훈은 9년 만에 발표한 정규앨범 11집 '아이엠 앤 아이엠(I am...&I am)'이 지난 12일부터 온라인 음반판매 사이트 교보문고, 인터파크가 집계한 주간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음원킹’으로 떠올랐다.

앞서 신승훈의 정규 11집은 전국 음반매장에서 공개되자마자 초도물량을 완판한데 이어 긴급 추가 제작에 들어간 상황이다.

또 발매 당일인 지난 12일에는 광화문 핫트랙스에 앨범을 구매하기 위한 팬들이 장사진을 이루며 진풍경을 연출하는 등 오프라인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말 시즌을 맞아 기업체에서 단체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향후 앨범 판매량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신승훈의 귀환은 모처럼 음반시장의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빠르게 소비되는 음원시대를 맞아 거대 팬덤을 보유한 아이돌 그룹이 아닌 가수 신승훈이 음반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은 놀라운 성과임에 틀림없다.

이번 정규 11집 '아이엠 앤 아이엠'은 타이틀곡 ‘이게 나예요’가 수록된 파트1이 오랜 시간 그를 기다려온 팬들을 위한 신승훈표 음악을 담았다면 파트2에는 타이틀곡 ‘마요’처럼 기존 음악과는 차별화되고 진보적인 음악적 변신을 표현했다.

총 12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신보는 신승훈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25년간 쌓아온 내공이 집결된 앨범으로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을 얻고 있다.

소속사 도로시컴퍼니 측은 “이번 신보는 2개의 타이틀곡으로 각각 발라드와 힙합을 내세워 한 번에 두 가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와 이외에도 수록된 곡들이 다양한 장르로 채워져 풍성한 앨범이라는 점이 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이유인 것 같다”고 전했다.

신승훈은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더 신승훈 쇼-아이 엠 신승훈'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정규 11집 수록곡을 대거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으며 데뷔 이후 가요계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간 25년이란 시간 동안 그가 만들어낸 불후의 명곡들도 감상할 수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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