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완치 선언을 한 지미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소식이 화제이다. 암완치는 실례가 드물기에 놀라운 소식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암예방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식품을 정기적으로 섭취함으로써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얼마 전 해외 건강 정보 사이트 (HealthMindBodies.com)에서는 암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 8가지를 소개했다.
1. 꽃양배추
꽃양배추에는 sulforaphane이 함유되어 있다. 설포라판(sulforaphane)은 항암 및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억제 효과 이외에 염증 유발인자의 활성을 막는 물질이다. 꽃양배추 뿐 아니라 십자화과 채소인 양배추, 방울다다기양배추, 브로콜리, 꽃양배추, 콜라비, 물냉이 등에 들어있다.
2. 당근
연구자들은 지난 10년 간의 연구를 통해 당근이 전립선 암에 좋다고 주장한다. 연구에서는 쥐에게 당근 섭취를 점점 증가시켰는데, 당근이 전립성 암의 성장을 막는 것을 발견했다.
3.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특정 암을 형성하는 위험을 낮춰주는 산화방지제가 함유되어 있다. 또한 균형잡힌 단백질과 포만감을 증진시키는 불포화 지방산의 함유가 높아 건강에 좋다.
4.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대표적인 항암식품이다. 특히 대장암과 방광암의 예방효과가 크다. 가능한 한 신선한 상태로, 조리하지 않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브로콜리의 높은 섬유질 성분은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5. 토마토
토마토는 맛있고 건강에도 좋다. 조리한 토마토는 항암 작용을 하는 식물화학물질인 리코펜(lycopene)이 풍부하다. 특히 전립선 암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토마토는 생으로 먹어도 좋고 주스로 마셔도 좋다.
6. 호두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예방하고 싶다면 호두를 먹어라. 호두에는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오메가3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7. 마늘
마늘은 암의 전이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항바이러스, 항균성 효과가 있으며 항생제처럼 작용해서 특히 세균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8. 생강
한 연구에서는, 생강이 항암제보다도 항암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특히 전립선암에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염 성분이 있으며, 멀미를 할 때 도움이 된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병은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평소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대는 메디컬 푸드(medical food)의 시대이다. 어떤 음식을 섭취하는지에 따라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몇 몇 음식을 집중 섭취하는 것보다는 모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골고루 섭취하되 소식하는 것, 이것이 건강의 지름길이다.”라 지적했다
헬스팀 이재승 기자 admin3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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