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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집단폐렴 원인, 국내 인체 감염 보고 없었다…원인 추정 ‘방선균’은?

입력 : 2015-12-09 05:34:09 수정 : 2015-12-09 05: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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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집단폐렴 원인, 국내 인체 감염 보고 없었다…원인 추정 ‘방선균’은? 사진=YTN 뉴스 캡처
건대 집단폐렴 원인, 국내 인체 감염 보고 없었다…원인 추정 ‘방선균’은?

건대 집단폐렴 원인 추정 소식이 전해졌다.

오는 8일 질병관리본부와 민간역학조사자문단은 “질환의 임상적 소견과 병원체 검사 결과에 따라 방선균을 의심 병원체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방선균은 토양, 식물체 등에서 주로 발견할 수 있는 균으로, 형태학적으로는 곰팡이와 유사하며 노출이 많은 환경에서 과민성 폐장염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방선균은 국내에서는 인체 감염 보고가 없었다. 호흡기 질환은 알레르기 면역반응이지만 이번 사례는 감염에 의한 염증이어서 그동안 학계에 알려진 일반적인 감염 양상과도 전혀 다른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방선균에 대해 “‘추정’일 뿐 ‘확진’이 아니다. 실험실이라는 폐쇄적 공간에서 다양한 유기분진 내 미생물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며 “동물실험을 통해 명확한 병리적 규명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방역당국은 또 병원체가 환기 시스템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인터넷팀 김나영 기자 ma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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