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사과 이윤석 |
이인철 변호사가 과거 이윤석에게 돌직구를 던진 것이 새삼 눈길을 모은다.
이윤석은 과거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가족의 품격'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이윤석은 "아내의 아이디가 '귀여운 오리'다. 학교 다닐 때 별명인 그 아이디는 동기생이 지어줬다고 했다. 그런데 아내의 동기 중 여자는 한두 명 밖에 없고 그렇다면 남자가 지어준 별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윤석은 "아내가 오리 엉덩이기에 그 신체적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이 지어줬을 가능성이 크다. 즉 꽤 가까웠던 사이였을 것"이라며 "결혼 후에도 그런 아이디를 쓰고 있는 아내를 보면 큰 분노와 모멸감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이윤석은 "그 놈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나보다 잘생겼을까 등의 생각이 든다"라며 "와이프를 안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투명 인간처럼 우리 사이에 껴 있는 흔적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인철 변호사는 "이혼 전조 증상이다"라며 "상대방을 의심하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한편 이윤석은 9일 TV조선 '강적들'에서의 발언에 대해 15일 소속사 라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신중치 못한 발언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부적절한 표현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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