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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잔의 고향 찾아 벼수확 돕는 네 친구

입력 : 2015-12-21 20:08:08 수정 : 2015-12-21 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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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러브 인 태국’ 태국 수도 방콕에서 차로 6시간 정도를 가야 하는 브리람, 노잔의 고향이자 부모님이 사는 곳이다. ‘러브 인 아시아’에서 친분을 쌓았던 박주아 아나운서, 이레샤(스리랑카), 야넷(페루)이 노잔의 고향방문에 동행했다. 그들의 태국 방문기를 KBS1 ‘러브 인 태국’이 전한다. 방송은 22일 오후 7시30분이다. 

KBS1 ‘러브 인 태국’은 22일 방송에서 15년 전 한국에 시집온 노잔의 고향 방문기를 전한다. 노잔은 고향 태국 브리람을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 벼수확을 돕는다.
KBS 제공
브리람은 벼농사로 유명한 곳이다. 노잔의 아버지도 벼농사로 7명의 자식을 키웠다. 네 친구가 브리람을 방문한 때는 마침 수확기였다. 그들은 아버지의 인생이 담긴 논에서 수확을 도우며 부모님의 무한한 사랑을 느낀다. 고생하는 딸과 친구들을 위해 어머니는 음식을 준비하겠다며 팔을 걷어붙였다. 1년에 딱 한 번, 햅쌀을 수확하는 시기에 제 맛을 볼 수 있다는 카오람(대나무 통에 쪄낸 찰떡)을 함께 만들어 먹으며 태국의 맛과 멋을 알아간다.

15년 전 한국으로 시집 온 이후 노잔은 한 번도 부모님 생일을 챙겨드리지 못했다. 지난 7월 칠순을 맞은 어머니를 위해 친구들이 특별한 잔치를 준비한다. 새벽부터 직접 장을 봐서 만든 잡채와 돼지 바비큐로 한상을 차려내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깜짝 부채춤 공연을 선보인다.

태국 최대 명절인 12월 보름을 맞아 러이끄라통 행사가 열렸다. 태국 사람들은 강물에 쪽배를 띄워 보내며 한 해의 액운을 보낸다. 네 친구도 꽃으로 만든 배에 간절한 마음을 담아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빈다. 방송은 화려한 방콕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태국의 고대 왕국 아유타야, 150년 전통의 생동감 넘치는 담넌사두악 수상시장의 매력도 전한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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