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원작 ‘템페스트’ 주목 새해의 활기찬 기운이 함께하는 1월. 가족과 함께 음악회, 전시회를 즐기며 한 해를 설계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30일 병신년 새해 첫달 펼쳐질 문화행사들을 소개했다. 대형음악회, 음악극, 미술전시회 등 각종 장르의 문화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져 취향에 따라 골라볼 수 있다.
1월13일부터 31일까지는 음악극 ‘템페스트’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셰익스피어 원작 연극을 각색을 거쳐 음악극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거장의 깊이 있는 원작에 다양한 음악과 흥미로운 각색을 더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 자막과 스터디 가이드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립미술관과 남서울생활미술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등에서는 흥미로운 전시회를 만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 ‘샤이닝’ 등을 감독한 세계적 영화 거장 스탠리 큐브릭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전시회가 3월13일까지 열린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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