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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할 아버지 위해 불지피던 아들, 집에 불 내

입력 : 2016-01-08 07:32:54 수정 : 2016-01-08 07: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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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퇴원할 팔순 아버지를 따뜻하게 모시려고 시골집에 불을 지피던 아들이 불을 내고 말았다.

8일 전북 순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9시쯤 순창군 금과면 A(84)씨의 집에서 불이나 전소돼 570여만 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날 불은 A씨 아들 B(55)씨가 8일 아버지 퇴원을 앞두고 난방을 위해 저녁 7시30분쯤 아궁이에 불을 지핀 뒤 자신이 살고 있는 광주로 돌아간 사이 일어났다.

불은 이웃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경찰은 B씨가 광주로 가고 없는 사이 불길이 아궁이 밖으로 번져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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