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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반도·중흥·우미 등 30년 전통 중견사 '全盛時代'

입력 : 2016-01-11 16:20:43 수정 : 2016-01-11 16: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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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사 30주년을 넘긴 중견건설사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 건설사들은 지난해 주택시장에서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탁월한 입지선점과 특화설계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올해도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수요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에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중견건설사들의 분양성적은 두드러졌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도권 분양단지 가운데 청약경쟁률 상위 30위 이내 단지 중 창립 30주년을 넘긴 중견건설사 분양 단지는 10곳이나 포함돼 있었다.

올해로 창사 35년째인 금강주택이 지난해 7월 동탄2신도시 A19블록에 선보인 ‘동탄2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3차’는 평균 141.36대 1의 경쟁률로 4위를 차지했으며, 창사 37년째인 반도건설이 지난해 3월 동탄2신도시 A2·A37블록에 선보인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6.0’과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5.0’은 각각 62.85대 1, 55.6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7위와 10위를 기록했다.

또 창사 34년째인 중흥건설이 지난해 8월 광교신도시 C2블록에 분양한 ‘광교중흥S클래스’도 평균38.86대 1로 13위를, 창사 35년째인 우미건설이 지난해 5월 동탄2신도시 C12블록에 선보인 ‘동탄린스트라우스더센트럴’은 38.28대 1의 경쟁률로 14위에 랭크됐다. 창사 57년째인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10월 강남구 청담동에서 ‘청담린든그로브’를 분양해 25.87대 1의 경쟁률로 28위를 기록했다.

이들 건설사들은 최근 3년간 시공능력평가에서도 꾸준한 순위 상승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금강주택은 지난 2013년 99위를 기록, 처음으로 100위권 내에 진입한 이후 2014년 76위, 2015년 71위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반도건설 역시 2013년 61위를 기록한 후, 2014년 57위, 2015년 50위로 올라섰고, 중흥건설도 2013년 63위, 2014년 52위, 2015년 39위 등 순위가 점차 올라가고 있다.

강태욱 우리은행 부동산 자문위원은 “30년 전통 중견건설사들은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토목, 레저, 교량, 건축 등 다양한 영역에서 종합건설회사로 성장하고 있다”며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은 아파트 시공 면에서 대형건설사 못지 않은 특화설계와 상품구성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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