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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첨단화학소재에 3000억원 통큰 투자

입력 : 2016-01-11 19:45:07 수정 : 2016-01-11 19: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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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취저우에 첫 해외공장 효성이 2017년 상반기까지 한국과 중국의 반도체 세척용 특수가스 제조공장 확대에 3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첨단 화학소재 사업을 강화한다. 효성은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에 2000억원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까지 연산 2500t 규모의 삼불화질소(NF₃)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울산 남구 용연 3공장 부지에는 1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1250t의 NF₃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증설, 오는 3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취저우 공장은 효성의 화학소재 분야 첫 해외공장으로, 이번 중국 진출을 발판으로 글로벌 진출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중국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공장 신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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