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30일 새벽 박현철(42) 대원이 구조된 투신자와 대화를 나누며 다독이고 있다. |
14일 새벽 마포대교 난간에 한 자살 시도자가 매달려 있다. |
14일 새벽 이규진(45) 대원이 서강대교 난간에 매달린 자살 시도자에게 서치라이트를 비추고 있다. |
14일 새벽 마포대교 아래에서 지원 나온 반포 수난구조대 대원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
영등포소방서 대원들이 14일 새벽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린 자살 시도자를 구조하고 있다. |
지난 6월16일 밤 여의도 수난구조대 이상영 3팀장이 마포대교에 서치라이트를 비추며 자살 시도자의 위치를 살피고 있다. |
지난 6월16일 밤 지원 나온 반포 수난구조대 선박이 마포대교 인근을 탐색하고 있다. |
부력을 다스리는 납 벨트와 추진력을 주는 오리발. 수면 아래에 가라앉은 투신자를 수색하는 수난구조대원의 기본 장비다. |
지난 6월30일 새벽 이건태(37, 왼쪽) 대원과 백광철(35) 대원이 현장으로 출동하는 배에서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
지난 6월30일 새벽 이건태(37, 오른쪽) 대원과 백광철(35) 대원이 성산대교 북단에서 투신자를 구조하고 있다. |
지난 6월30일 새벽 이건태(37, 오른쪽) 대원과 백광철(35) 대원이 구조를 마친 뒤 배 가장자리에 매달려 있다. |
“살리고 죽이는 건 하늘의 일이지만 우리는 그 일에 가장 가까이 있다.” 출동에 나섰다가 돌아온 강병식(46) 2팀장의 말이다. 투신한 사람을 구조하는 수난구조대의 일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다. 대부분의 구조 출동은 목격자의 신고로 이뤄진다. 밤 11시가 넘어서며 신고 전화가 늘어난다.
20일 오전 마포대교 인근에서 수색작업에 나선 김현진(33) 대원이 수면위로 올라와 숨을 고르고 있다. |
수난구조대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가 난간 앞에 망설이는 사람을 비추고 있다. |
14일 새벽 이용선(37, 왼쪽), 박상진(35) 대원이 마포대교 아래서 복귀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
지난 6월30일 새벽 박현철(42) 대원이 구조된 투신자와 대화를 나누며 다독이고 있다. |
사진·글=하상윤 기자 jony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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