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베리굿의 신곡 '안 믿을래' 뮤직비디오가 차트 1위를 차지해 화제다.
지난 1일 두 번째 미니앨범 '글로리(GLORY)'로 컴백한 베리굿의 타이틀곡 '안 믿을래' 뮤직비디오가 9일 자정 기준으로 네이버뮤직 뮤직비디오 인기 차트 부분에서 8일 만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미니앨범부터 조현을 영입, 6인체제로 활동을 시작한 베리굿은 '안 믿을래' 무대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이다. 특히 기존의 콘셉트, 안무, 스타일링 등 다양한 것들을 바꾸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베리굿은 한층 성장한 모습을 뮤직비디오 담아냈고 대중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당당히 차트 1위를 차지한 베리굿은 jyp의 트와이스, YG의 블랙핑크, SM의 태연, 아이오아이, 마마무 등 쟁쟁한 걸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차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팀 리더인 태하는 “대형기획사 소속 가수들에게만 관심이 편중되는 국내 가요계에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한 노력과 실력으로 인정받겠다”며 “이번 신곡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가져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안 믿을래’는 컨트리풍의 어쿠스틱 팝사운드와 함께 조화를 이루는 트로피칼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안 믿을래”라는 가사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미련을 버렸지만 마음 한편에 남아있는 그리움을 떨쳐내지 못한 한 여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베리굿은 지난해 2월 ‘요즘 너 때문에 난’으로 인기를 끌며 음악무대와 예능, 광고 등 전방위적인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어 9월에는 싱글 '내 첫사랑을' 발매했다.
특히 지난해 초에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전속모델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고 프리미엄 액세서리 브랜드 ‘르씨엘드 비키’의 모델로 발탁되면서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4월에는 미니앨범 '베리 베리(VERY BERRY)'를 발매했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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