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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1일 1차 집회에서 전날의 10차 ‘송박영신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까지 서울 808만명 등 전국에서 1003만187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송박(朴)영신’은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는 뜻인 ‘송구영신’에 박 대통령의 성을 넣은 조어다.
특히 대규모 집회임에도 불구하고 평화롭게 진행된 점에서 국내외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법원도 “수차례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평화집회가 가능함을 증명했다”며 헌정 사상 처음으로 청와대 담을 기준으로 100m 앞까지 집회와 행진을 허용했다. ‘풍자 캐럴’ ‘패러디 깃발’ 등 집회에서 나타난 풍자와 해학도 특징으로 꼽힌다.
이창수 기자 wintero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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