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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문재인, 노무현 前 대통령 사망 막지 못한 책임 있다"

입력 : 2017-01-05 09:21:11 수정 : 2017-01-05 09: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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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보수신당(가칭) 주호영 원내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으로 끝난 비극적 사건을 막지 못한 책임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실장 하던 문재인 전 의원에 있다는 게 중론이다"며 문 전 대표를 정면 겨냥했다.

5일 주 원내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회의에서 "친노(친노무현) 세력은 자칭 '폐족 집단'이 돼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줄 알았는데 다시 스멀스멀 나와 활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표는) 이 부분에 대한 말씀 한마디 없이 지금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이 잘못됐다고 말할 수 있느냐"면서 "지금 최순실 게이트로 대변되는 국정혼선이나 난맥도 결국 제자리를 지켜야 할 사람이 자리를 안 지켰기 때문"이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적어도 한 나라를 경영하겠다는 포부를 가졌다면 지난 일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세월이 지났다고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지나갈 일이냐"고 날을 세웠다.

이어 "문 전 대표에게서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의 역할에 대해 공식적 입장 표명이 있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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