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24일 오후 7시 30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아내 B(43)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화를 참지못하고 집에 있던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A씨는 범행 후 1시간여 만에 112에 스스로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아내의 생활 태도가 바르지 않아 싸웠다”면서도 구체적인 진술은 하지 않고 회피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체포된 후 범행 동기 등과 관련해 횡설수설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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