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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를 발표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포항 지진과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수능을 1주일 연기해 23일에 치르기로 결정했다. YTN 캡처.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3일부터 교수, 교사 등 수능 출제위원들을 소집해 합숙에 들어갔다.
이들은 합숙동안 휴대전화 등 통신기기를 사용할 수 없고 외부와 연락을 끊고 시험이 끝날 때까지 숙소에서 지내야 한다. 올해는 700여명이 한 호텔에서 합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계가족 사망 등 긴급한 사항일 경우에는 일정 시간 외부로 나설 수 있지만 이조차도 경찰·보안요원이 동행한다.
30여일간 ‘감금’ 생활을 이어온 출제위원들은 수능 연기로 인해 일주일 더 동일한 일정을 이어가게 됐다.
이들은 수능 시험이 완전히 종료된 23일 오후에야 귀가할 예정이다. 시간은 중증시각장애 등이 있는 수험생 시험이 끝나는 오후 9시43분쯤으로 예상된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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