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임백천♥김연주 MC 부부가 사심 방송한 사연

입력 : 2018-05-14 16:19:54 수정 : 2018-05-14 16:19:5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90년대를 주름잡은 엘리트 MC 부부 임백천(사진 왼쪽)과 김연주(사진 오른쪽)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된다.

15일 저녁 8시55분에 방송될 KBS2 '1 대 100–부부 특집'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MC 부부 임백천, 김연주가 동반 출연한다.

이날 임백천은 "아내 김연주에게 첫눈에 반했다"며 "내가 건축기사로 일하고 있을 때였는데, 아주 예쁜 여인이 유명한 분들이과 인터뷰 하는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김연주의 첫 인상을 털어놨다.

또 임백천은 "가수로 활동할 때 앨범 홍보하려고 방송에 나갔는데, 그게 아내가 진행하는 공개 방송이었다. 거기서 노래를 불렀는데, 그렇게 좋아했던 여자 분 앞에서 어떻게 잘 부를 수 있겠나. 아주 엉망진창으로 불렀다"고 털어놓았다.

반면, 김연주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상반된 반응을 보여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이 연애 시절 방송에서 서로 시그널을 주고 받았던 사실이 공개됐다.

임백천은 “라디오 진행할 때인데, 아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신청곡으로 들어오면 사연을 소개하면서 아내 이름도 슬쩍 넣어서 사심 방송을 한 적이 있다”며 사랑꾼의 면모를 자랑했다.

MC가 방송에서 사심을 채워도 되냐며 짓궂게 질문하자, 김연주는 “공적인 방송에서 그러면 안 되지, 지탄 받아 마땅한 행동”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나 “어차피 선곡된 곡에 숟가락 얹은 거면서 생색내는 거다. 하지만 당시에는 고맙게 받았다”며, 남편 임백천을 들었다 놨다 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KBS2 '1 대 100–부부 특집'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수스 '상큼 발랄'
  • 수스 '상큼 발랄'
  • 김태리 '정년이 기대하세요!'
  • 김신록 '매력적인 미소'
  • 정채연 '여신의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