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의 아내(빨간 원)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운동장에서 빠져나오는 박주호를 위로해주고 있다. 사진=야축동 인스타그램 캡처 |
뜻밖의 부상으로 전반 26분 만에 월드컵을 마감한 국가대표 수비수 박주호(31·울산 현대)와 그런 남편을 그런 남편을 걱정하는 아내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인터넷 축구 커뮤니티 '야축동'은 20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근육 부상을 당해 목발을 짚고 나가는 박주호를 그의 아내가 얼굴을 어루만지며 위로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박주호는 18일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전반 28분 장현수의 패스를 받던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김민우와 교체아웃됐다.
정밀 검사 결과 남은 햄스트링 미세 손상으로 3주 진단을 받아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다.
박주호와 그의 아내.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
한편 박주호는 스위스 명문 클럽 FC바젤에서 활동하던 시절 구단의 아르바이트 직원이었던 스위스인 여성을 만나 결혼까지 골인했다.
뉴스팀 ace2@segye.com
사진=야축동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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