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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연하 황민과 결혼한 박해미 "24년 전 24살 남편에게 '사랑 고백 '받아"

입력 : 2018-08-28 14:57:05 수정 : 2018-08-28 15: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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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왼쪽), 첫째아들 임성민(가운데), 박해미.

배우 박해미(53)의 남편 황민(45)이 음주 운전 중 교통사고를 내 함께 있던 단원 2명이 사망한 가운데 음주운전을 한 황민과 9살 연상으로 알려진 박해미 부부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5분쯤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황민이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 중 2명이 숨졌다. 사망한 이들은 박해미가 운영하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황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으며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번 사고를 낸 황민과 뮤지컬 배우 박해미는 1995년 결혼했다. 둘은 9살 연상·연하 커플로 박해미는 황민과 초혼이 아닌 재혼을 했다. 이에 두 사람의 결혼 이야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둘째아들 황성재(가운데)의 뮤지컬 공연을 본 후 아들을 만난 박해미·황민 부부.

지난해 12월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다루어진 배우 박해미와 남편 황민의 결혼 스토리가 다루어진 바 있다.

방송 보도에 의하면 박해미는 25년전인 1993년 '품바'라는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관객을 무대로 올려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일부러 황민을 자리에 올렸다고 전했다. 

황민은 공연이 끝난 후 박해미 전화번호를 물었고 이후 만남을 통해 둘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곧 박해미와 황민은 동거를 시작했고 1995년 결혼을 하게 됐다.

박해미는 1988년 초혼이었던 임모씨와 임신과 함께 결혼을 하게 됐다. 박해미는 6년 후인 1994년 생활고와 고부갈등을 당시 6살난 첫째 아들 임성민을 두고 이혼했다.

황민은 결혼당시에 대해 "박혜미가 연상인줄 몰랐고 이혼 경험이 있는줄 몰랐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녹화장에서 눈물을 흘리며 이혼 사실을 고백한 박혜미에게 "그때 제가 했던 말이 두 가지다. '최고의 스타가 되게 해 줄게', '성민이, 큰아들이랑 같이 살게 해줄게'라고 약속했다" 라며 24살의 나이에 박혜미에게 사랑을 고백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박해미는 이어 황민에게 "결혼 23년 차다. 후회하냐. 요즘 황혼 이혼도 많지 않냐"라고 물었다. 황민은 "당신(박해미)가 황혼이혼 조심하라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한편 박해미는 1964년생으로 올해 54세다. 1984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맘마미아’, ‘거침없이 하이킥’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남편 황민은 9살 연하로 올해 나이 45세다. 캐나다 교포 출신으로 현재 직업은 해외 판매 담당 사원등을 했으며 현재는 공연 연출가다 .

박해미-황민 부부는 박해미의 초혼 당시 낳은 큰아들 임성민(30)과 박해미와 황민이 낳은 둘째아들 황성재(18)군이 있다. 

첫째아들 임성민군은 2010년 수능에서 상위 0.5% 성적을 기록하며 성적우수 장학생으로 서울대학교 에너지공학과에 진학했다. 카투사로 병역했으며 대기업에 재직중인 엄친아 아들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둘째아들 황성재는 다수의 인터뷰를 통해 예고에 진학해 엄마를 따라 뮤지컬 배우를 준비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온라인커뮤니티·TV조선 '마이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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