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이날 “7일 오후 9시쯤 괌 동쪽 226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22호 태풍 망쿳이 일본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고있다”고 밝혔다. 망쿳은 태국이 제출한 명칭으로, 열대 과일의 이름이다.
망쿳은 소형태풍으로 시속 65㎞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오는 12일 오후 9시쯤에는 괌 서북서쪽 약 600㎞ 부근 해상에 도달할 전망이지만, 아직까지는 망쿳의 이동 경로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아직 어려운 상황이다.
기상청은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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