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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맘' 전 남편, 강용석에게 "남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 법정서 자주 보자"

입력 : 2018-09-11 09:51:18 수정 : 2018-09-11 09: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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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가 검찰로부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그와 불륜 관계로 의심받은 '도도맘' 김미나(36)씨의 남편 조모씨가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강 변호사에 대한 '저격글'이 화제다.

검찰은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 심리로 열린 강 변호사의 사문서 위조 등 혐의 결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앞서 김씨도 같은 혐의로 기소됐다. 2016년 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씨가 항소를 제기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조씨는 2015년 1월12일 '아내 김미나와 강용석의 불륜 행각으로 가정이 파탄났다며 강 변호사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강 변호사는 유명 블로거 김씨의 남편이 제기한 소(訴)를 취하시킬 목적으로 2015년 4월 김씨와 공모해 인감증명 위임장 등을 위조한 뒤 소 취하서를 법원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강 변호사는 조씨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 법원은 지난 1월 강 변호사가 위자료 4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조씨는 4000만원 일부 승소가 난 1월 31일의 다음날인 2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무려 4년 동안의 강 변호사와 도도맘간의 홍콩 불륜이 법정 공방을 통해 4000만 원 위자료 부분 승소 판결을 받았다"라며 "재판부가 상대의 책임을 매우 위중하게 판단했다는 걸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조씨는 "가정은 산산조각이 났고, 저는 일반인임에도 여러 차례 언론에 오르락내리락하며 며칠 밤을 쓰디쓴 가슴을 부여잡고 세웠는지 모르겠다"라며 그동안의 아픈 심정을 전했다. 이후 "애들 엄마와는 헤어졌고, 부족한 아버지지만 아이들은 제가 키우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특히 조씨는 또 강 변호사를 향해 "이번 주말에 교회에 가시거든 ‘남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라고 꼭 명심하라"라며 "앞으로도 법정에서 자주 보게 될 것"이라고 강 변호사에게 경고했다.

앞서 강 변호사는 김씨와의 불륜스캔들에 휩싸였다. 사건의 발단은 강 변호사와 김씨가 4년 전 홍콩의 한 호텔에서 함께 있는 여러 장의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부터다.

조씨는 2015년 10월 방송된 MBN '8시 뉴스'에 출연해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을 지켜본 증인이 있다"라며 "바람을 피웠어도 아이들 엄마이기에 이혼 사유를 집안 불화와 성격차이 등으로 전했다"라고 강 변호사와 도도맘간 불륜을 폭로했다.

또 조씨는  "두 사람이 자주 만나 술집, 가라오케 가서 눈 뜨고 보지 못할 행동부터 시작해 끝나고 둘이 차타고 가는걸 같이 다니는 지인, 증인이 있다"라고 추가로 언급했다.

김씨도 같은 해 10월 MBN '뉴스&이슈'에 등장해 "홍콩에서 찍힌 사진 강용석 맞다"라며 "각자 업무로 홍콩에 방문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에 대한 선고는 다음달 24일 오후 2시에 이뤄진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MBN 뉴스·조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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