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에서 단일팀 체제 구성 이후 78개월 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KT 롤스터. 뉴시스 |
KT의 한 관계자는 “현재 이들에 대한 가계약을 완료했고, 현재 바텀라인을 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KT는 ’폰’ 허원석, ‘유칼’ 손우현, ’데프트’ 김혁규, ’마타’ 조세형, ‘러시’ 이윤재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2018 LCK 서머 스플릿 우승을 차지했지만 롤드컵 8강에서 떨어지는 수모를 겪은 KT는 원년 선수 고동빈과 송경호가 남기고 곽보성을 전격적으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지컬을 바탕으로 라인전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것이 특징인 곽보성은 킹존드래곤X를 거치며 현재 LCK를 대표하는 최고의 미드라이너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일 스토브리그가 시작되면서 LCK 구단들은 핵심 선수들과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등 대대적으로 리빌딩을 시도했다. 특히 올해 롤 최강국이었던 한국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과 아시안게임 시범경기, 롤드컵 등에서 우승컵을 모두 중국에 넘겨줬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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