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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다리사진에 황하나 "온몸이 전부 피딱지에 곪아" 과거 발언 재조명

입력 : 2019-05-01 11:45:23 수정 : 2019-05-01 14: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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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구입·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에 과거 다리 상처가 가득한 사진(위 사진)에 대해 필로폰 부작용 중 하나인 ‘메스버그’에 따른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박유천의 전 약혼자이자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씨(31·구속기소)가 ”박유천의 온몸이 썩어간다”라며 올린 과거 글이 재조명 되는 중이다. 

 

지난달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17년 6월쯤 찍힌 박유천의 다리에 난 상처가 가득한 사진에 여러본 공유됐다. 공유된 사진 속 박유천은 반바지를 입고 있는데 종아리 부분에 다리에는 눈에 띌 정도로 심각한 상처가 곳곳에서 발견된다. 당시 여성 4명에게 ‘성폭행 고소’를 당해 재판 중이었던 박유천 측은 ‘스트레스에 의한 대상 포진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당시 박유천과 공개 열애 중이던 황씨는 이 사진에 대해 ”차라리 다 저한테만 욕하라. 제가 다 들어드릴 테니 하루하루 겨우 버티고 있는 사람 그만 괴롭혀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황씨는 ”온몸이 진짜 썩어 가고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온몸이 진짜 전부 피딱지에 곪았어요. 전신이. 저 말고요)”라며 박씨의 다리 상처에 대한 대중의 시선을 불편해하는 심정을 털어 놓았다.

 

그러나 박유천의 피로폰 투약 혐의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이 사진을 재소환해 해당 상처의 원인으로 필로폰 투약 부작용에 따른 ‘메스버그’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메스버그는 필로폰 정식 명칭인 ‘메스암페타민’에 ‘메스’와 벌레의 영문명인 ‘버그’를 조합한 단어다. 메스버그 증상은 피부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가려움증이 생기면서 다리가 심하게 간지러워 강하게 긁으면서 상처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배우 겸 가수 박유천(33)이 지난달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한편 지난달 3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박유천은 전날 조사에서 처음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고 추가 마약 투약 혐의를 시인했다.

 

박유천은 황씨와 올해 2~3월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입해 5차례 걸쳐 함께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기존 혐의 외에도 지난해 여름 및 올해 3월 중순에 추가 투약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박유천을 상대로 추가 마약 투약 등 여죄를 조사한 뒤 이번 주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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