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美 숨피어워드, 뷔 '베스트 안무상 수상' 210개국 투표한 “춤의 제왕” 등극

입력 : 2019-06-01 11:09:59 수정 : 2019-06-01 11:09:5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방탄소년단 뷔

 

미국 연예 전문 매체 숨피(Soompi)의 ‘제14회 숨피어워드(SoompiAwards)’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뷔의 솔로곡 ‘싱귤래리티’가 ‘베스트 안무상’을 수상했다.

 

제14회 숨피어워드 발표

 

미국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비키'(VIKI) 소유의 최대 한류 커뮤니티 숨피가 진행하는 '숨피어워드'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아 210개국 1억 8000만표의 투표로 한 해 최고의 K-팝 및 드라마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제14회 숨피어워드에서 ‘베스트 안무상’을 수상한 뷔의 ‘싱귤래리티’

 

‘싱귤래리티’는 베스트 안무 부문에 방탄소년단의 곡 중 유일하게 후보로 선정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콘서트를 제외하면 연말 시상식무대에서 단 한번 짧은 전파를 탄 것이 유일한 ‘싱귤래리티’가 왕성한 활동을 통해 알려진 타그룹의 대표곡들을 제치고 최고의 안무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안무 자체의 훌륭함과 실연가의 무대 위 완성도가 모두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안무가 키오니 마드리드가 작업한 ‘싱귤래리티’는 소품을 이용한 안무에 탁월한 그의 재능이 뷔의 표현력과 만나 꽃을 피운 작품으로 MTV는 “단 한번의 표정으로도 전체 관중을 끌어당기며 미묘한 안무동작 하나 하나가 경외심과 열기에 찬 비명을 자아낸다”고 뷔의 무대를 묘사한 바 있다.

 

슬로우 템포의 네오소울 장르라는 난제를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킨 절제된 안무는 뷔의 손끝과 눈빛을 통해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예술적인 무대로 재탄생한 것이다.

 

'2018 BEST K-팝 댄스'에 팀내 솔로곡으로 유일하게 '싱귤래리티' 선정

 

뷔의 퍼포먼스는 이미 수많은 해외 미디어의 극찬을 받아 왔다.

 

SBS POP ASIA는 '2018 BEST K-팝 댄스'에 팀내 솔로곡으로 유일하게 '싱귤래리티'를 선정하며 “그의 퍼포먼스는 넋을 잃게 할 정도로 매력적이며 물 흐르듯 부드러운 안무 등 모든 것이 하나의 예술작품”이라며 퍼포머 뷔의 매력을 칭찬한 바 있다.

 

일본의 저명한 음악저널 '리얼 사운드(real sound)'는 “퍼포먼스 전반에서 ‘자연스러운 춤선’을 표현하는 것은 BTS 중 V가 가장 잘할 것이다"며 정형화되지 않은 자신만의 느낌으로 안무 전체의 ‘맛’을 살리는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해외 언론의 뷔 무대 극찬 기사들

 

‘무대천재’, ‘아이돌교과서’라는 닉네임은 무대 위 뷔를 가장 잘 표현하는 수식어이기도 하다.

 

북미매체 코리안부는 ‘네티즌이 뽑은 무대천재 아이돌’기사에서 “뷔는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를 폭발시킨다. 그가 가진 댄스 스킬, 보컬 그리고 비주얼 조합은 보는 순간 모두를 매료시켜 버린다”며 ‘무대천재’ 뷔의 눈부신 무대 존재감을 강조했다.

 

수많은 아이돌이 뷔의 퍼포먼스를 동경하며 롤모델로 꼽아왔고 특히 그룹 에이티즈(ATEEZ)의 리드댄서인 민기는 "뷔 선배님의 춤을 보고 나도 춤을 춰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며 뷔의 춤 실력에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음악적인 면에서 '싱귤래리티'는 팝의 본고장 영국의 BBC라디오에 개인곡 최초로 방송되는 기록과 함께 뉴욕타임즈, 영국 가디언지와 LA 타임즈지가 연이어 ‘2018년 베스트 송’으로 선정하며 명실상부 명곡 반열에 올랐고 그래미는 “뷔의 관능적인 R&B 싱귤래리티는 최고 점”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또 세계 제1위 미남이 ‘최고의 안무’로 표현하는 퍼포먼스가 더해지면서 '싱귤래리티'는 "숨도 못 쉴 정도의 공연"이라 평했던 LA타임즈의 후기처럼 절정의 아름다움으로 관객을 압도하는 명품 무대로 탄생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앨범,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뮤직비디오, 베스트 남자그룹 등 총 7개의 상을 휩쓸었고 뷔는 13회 '최우수 아이돌 배우상'에 이어 개인 2연속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민주 '순백의 여신'
  • 김민주 '순백의 여신'
  • 한지은 '매력적인 미소'
  • 공효진 '공블리 미소'
  • 이하늬 '아름다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