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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맏언니 숙행 "연애할 때 제일 잘 맞아야 하는 것? 키스"

입력 : 2019-06-21 11:29:20 수정 : 2019-06-21 11: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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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맏언니 숙행(본명 한숙행·사진)이 ‘연애의 맛’에 새롭게 합류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2’에는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을 통해 얼굴을 알린 트로트 가수 숙행이 모습을 드러냈다.

 

숙행은 소개팅에 앞서 제작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섭외를 받고 나이 문제로 고민했다”며 “그동안 1983년생으로 활동했는데 사실은 1979년생”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후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과 동반 행사를 떠나던 숙행은 “난 비밀 연애를 해보고 싶다. 한강에서 몰래 데이트”라고 연애 이야기를 시작했다.

 

송가인이 “연애할 때 제일 잘 맞아야 하는 게 뭐냐”고 묻자 그는 “뽀뽀. 근데 방송에서 키스해도 되냐”고 답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송가인은 숙행에게 “연인이랑 등산을 가보면 성격이 나오고 체력도 나온다”면서 “허벅지가 튼실해야 한다”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숙행은 행사장을 찾은 아버지와 만났다. 숙행의 아버지는 식사 자리에서 “숙행이가 빨리 시집가서 손주 한 명 안겨주면 얼마나 좋겠냐”라며 잔소리를 시작했다.

 

이에 숙행은 “(소개팅에) 누가 나올지 모르니까 운명에 맡길 것”이라고 답했다.

 

숙행의 아버지는 “내가 바라는 건 건실한 것. 인물은 너무 보지 마라”며 자신이 원하는 사윗감을 묘사했고, 숙행은 “인물 봐야 한다. 2세 생각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해 폭소케 했다.

 

숙행의 아버지는 “너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널 위할 수 있는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송가인은 “언니는 좋은 남자 만날 것 같다”고 예언했다.

 

소개팅 당일, 숙행은 청순한 느낌의 화이트 드레스로 멋을 냈다. 숙행은 환한 미소로 자신을 맞이해주는 소개팅남에 “이런 건 처음이다”라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숙행과 소개팅남의 쑥스러운 첫 만남이 짧게 공개돼 소개팅남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의 수줍은 첫 만남을 담은 ‘연애의 맛2’는 오는 27일 오후 11시에 공개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연애의 맛’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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