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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윤중천, 윤석열 접대 증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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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0-14 10:32:36 수정 : 2019-10-14 10: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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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왼쪽 사진)건설업자 윤중천씨. 뉴시스

주진우 기자가 윤석열 검찰 총장이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원주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주 기자는 14일 오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석열도 별장에서 수차례 접대, 검찰 윤중천 진술 덮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언급하며 “과연 접대는 존재했는가, 이 대목을 짚어보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주기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김학의를 검찰총장 시키고 싶어 했다”면서 “그때부터 취재했는데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그 당시부터 취재를 했다. 그런데 그 당시에 윤석열이라는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어준은 “경찰이 수사할 당시에 그때 소위 통화 기록, 명함, 다이어리 등 물증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졌는데 그때는 윤 총장 이름이 나오지 않았었다”고 덧붙였다.

 

주 기자는 “당시 경찰이 봐줄리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름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검찰 과거사위 조사를 언급했다. 주 기자는 “갑자기 윤씨 입에서 현 정권에서 가장 중요한 검사들 이름이 몇 명 나왔다. 그래서 이게 뭔가 했더니 ‘윤중천이 거물급 검사 수십 명을 관리했다’ 이런 내용이 있어서 바로 취재에 뛰어들었다. 윤씨를 직접 만나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주 기자는 이어 “이 내용을 가지고 계속 윤씨를 취재했다. 나중에 가서는 흘러가다가 한 말을 한 것도 같고, 이런 식으로 넘어가더라. 그래서 추가 취재에 나섰다. 윤씨가 꼼꼼하게 기록하고 메모하는 스타일이 있다. 그리고 비디오로 찍는다. 협박하려고 찍은 것”이라며 “증거 중에는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한겨레는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2013년 검찰, 경찰 수사기록에 들어간 윤씨의 전화번호부, 다이어리, 명함 등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윤 총장의 이름을 확인했으나 사실 확인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윤 총장은 한겨레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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