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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신경성 실신 치료 중" 현아 고백…선미도 응원 "아프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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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29 09:50:07 수정 : 2019-11-29 09: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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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본명 김현아·사진)가 ‘미주신경성 실신’ 진단을 받아 치료 중이라고 고백하자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지난 28일 현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해 이같이 밝혔다.

 

현아는 “2016년 병원에 가보고 나서야 알게 됐다”며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진단받았고, 지금은 2주에 한 번 꾸준히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처음으로 앞이 뿌옇게 보이더니 푹하고 쓰러졌다”며 “여러 번 쓰러져서 대학병원에 가 뇌파 등 이것저것 검사를 해보니 ‘미주신경성 실신’이라는 병이더라”고 전했다.

 

현아는 끝으로 “앞으로 씩씩하게 잘 지내려고 노력할 테지만 사람은 완벽할 수만은 없나 보다”라며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고 보살펴 주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아의 고백에 가수 선미(위 사진)는 “아프지 말아라”고 응원했다. 팬들과 누리꾼들 역시 “현아야 사랑해”, “화이팅”, “우리가 항상 널 지켜줄게”, “아픈데 참아왔다니 마음이 아프다”, “꼭 건강해라”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현아 외에도 위키미키 김도연, 브아걸 나르샤(본명 박효진) 등도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고통받은 바 있다.

 

이는 극심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긴장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 박동이 느려져 혈압이 낮아지는 현상이 갑자기 나타나는데, 급격히 낮아진 혈압 때문에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것을 말한다.

 

증상은 시야가 좁아져 마치 터널 같은 시야가 되며, 식은땀을 과도하게 흘리고, 피로감을 느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미주신경성 실신은 대부분 인체에 무해하며 특별한 치료를 필요로하지 않는다. 그러나 실신하면서 다칠 수도 있으므로 실신예방을 위해 의사의 진료를 받고 실신을 유발한 요인을 규명하여 피하는 것이 좋다.

 

실신할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앉거나 눕고, 다리를 몸보다 높이 올려놓는 것이 좋다. 이런 자세는 혈압이 낮아져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는 것을 막아준다. 만약 누울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무릎을 세우고 쪼그려 앉아 머리를 세운 양쪽 무릎 사이에 두고 그런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려 보는 것도 좋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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