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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마다 열띤 질의 경쟁… 드론 공연엔 모두 탄성 [2020 세계평화언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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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02 18:58:18 수정 : 2020-02-02 23: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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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이모저모 / 아프리카 등 각국의 전통 의상 눈길 / 열감지 카메라 동원… 참석자 체온 측정 / 대회 역사·본지 성과 전시물에 큰 관심 / 박양우 장관·박원순 시장 ‘드론쇼’ 촬영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2020 세계평화언론대회’에 앞서 열린 행사에 드론 8대가 등장, 무대 위를 날며 환상적인 군무를 펼치고 있다. 하상윤 기자

2일 세계 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과 사명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2020 세계평화언론대회’는 세계에서 언론인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가 열린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의 크리스탈볼룸에는 일본 20여명, 동남아시아 47명, 북아메리카 28명 등 70여개국에서 온 해외 언론인과 국내 언론인들로 이른 아침부터 가득 찼다. 이들은 행사 시작 1시간 전인 이날 오전 9시쯤부터 행사장에 도착해 자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아프리카 등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은 언론인 모습도 눈에 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을 철저히 예방하기 위해 호텔 입구에서는 열감지카메라를 활용해 참석자들의 체온을 측정했으며 손세정제를 곳곳에 비치했다. 참석자들은 “주최 측이 예방조치를 제대로 해줘 안도했다”고 말했다.

 

행사는 문선명·한학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1978년 처음 개최한 ‘세계언론인회의’의 발자취를 그린 기념 영상 상영으로 시작했다. 이후 ‘파괴적인 미디어 혁신’, ‘저널리즘 도전과제’, ‘세계평화언론인연합 출범’ 등 세 세션으로 나뉜 프로그램에서 패널 4∼6명이 발표를 이어갔다. 각 세션이 끝난 뒤에는 청중이 앞다퉈 손을 들며 열띤 질의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행사 중간 쉬는 시간에도 참가자들은 행사장 밖에 마련된 세계평화언론대회의 역사와 세계일보의 주요 성과를 담은 전시물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를 배경으로 각국 언론인들은 서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도 자주 목격됐다. 동남아 지역에서 온 한 기자는 휴대전화기와 삼각대를 이용해 ‘셀카’로 방송 리포트용 동영상을 찍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드론을 통한 특별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두 대의 축구용 드론이 무대 양쪽에서 날아올라 ‘Welcome(환영)’이라는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달고 무대를 가로지르며 비행했다. 이후 드론 8대가 무대 중앙에서 동시에 날아 올라 ‘공생·공영·공의’라는 행사 주제에 맞춰 물결 등 다양한 모양을 연출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휴대전화를 꺼내 이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공연은 참석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하트 모양을 형상화하면서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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