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시가 27일 지역에서 발생한 4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현역 공군인 이 확진자는 대구에 있는 자택에 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공군 17전투비행단 소속 A씨(23)는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A씨는 지난 14일∼16일 대구 집에 다녀왔고, 18일부터 기침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4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심해지자 군 당국은 26일 그의 검체를 채취해 국군대전병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이날 오후 군으로부터 A씨의 동선을 건네받은 시는 이를 공개하고 접촉 의심자 찾기에 나섰다.
청주시가 공개한 동선은 다음과 같다.
▲2월16일
-오전 11시30분 수성못(대구 수성구, 자차)
-오후 1시 마이카츠 음식점(대구 북구, 자차)
-오후 5시 동대구역(버스)
-오후 5시30분 뉴젠모텔(대구)
-오후 8시 동대구역승차(KTX274 16호차 10B)
-오후 9시9분 대전역 하차
-오후 9시30분 대전역 승차
-오후 10시20분 오근장역 하차
-오후 10시40분 부대복귀(택시)
▲2월17일
-오후 7시 청주껍데기(율량동, 택시)
-오후 8시30분 프라임 볼링장(율량동, 택시)
-오후 10시10분 엄지노래방(율량동, 택시)
▲2월18일
-오후 7시10분 돈탑(율량2지구점, 택시)
-오후 8시40분 우리스크린(율량동, 택시)
▲2월19일
-출근
▲2월20일
-출근
▲2월21일
-숙소
▲2월22일
-오후 2시30분 작두산 음식점(내수, 자차)
-오후 2시50분 빽다방(청주 율량중앙점, 자차)
-오후 3시 토리헤어(주성동, 자차)
-오후 5시 다이소(율량동, 자차)
▲2월23일~26일
-숙소 격리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