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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올림픽서 김연아 옆에 섰던 피겨 선수의 근황 보니…‘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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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3-02 11:09:04 수정 : 2020-03-02 22: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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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 시상식서 금메달을 수상한 김연아(가운데)선수와 은메달 아사다마오(왼쪽)선수, 동메달 조애니 로셰트(오른쪽) 선수.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김연아 선수가 피겨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2010년 캐나다에서 개최된 제21회 밴쿠버 올림픽에서 당시 ‘동메달’을 땄던 캐나다 선수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월2일 피겨전문 잡지 ‘국제피겨스케이팅(INTERNATIONAL FIGURE SKATING)’는 캐나다 피겨 선수 조애니 로셰트(Joannie Rochette)에 대해 취재한 2월호 기사를 온라인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캐나다 맥길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조애니 로셰트. 사진=피겨전문 잡지 ‘국제피겨스케이팅(INTERNATIONAL FIGURE SKATING)’

 

조애니 로셰트 선수는 지난 2015년 캐나다 맥길대학교 의대(메디컬 스쿨)에 입학해 의사가 되기 위한 길을 걷고 있다. 기사는 그가 오는 5월 정식 의사 면허 시험을 치를 예정이며 이후 정식 의사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986년생인 조애니는 어렸을 적부터 피겨와 의사 두 분야 모두에 관심이 있었지만 피겨 훈련을 하며 공부를 병행하기가 어려워 결국 피겨를 선택했다.

 

지난 2006년 제20회 토리노 동계올림픽 캐나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와 2010년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 캐나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동한 조애니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싱글 동메달을 따냈다.

 

밴쿠버 올림픽 당시 쇼트 부문 경기 이틀 전 모친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불운을 겪었지만 조애니는 꿋꿋하게 경기에 임했고 결국 최종 동메달을 따내는 영광을 누렸다.

 

조애니는 올림픽 이후 해외 각지를 여행하며 새로운 목표를 찾던 중 과거의 꿈 중 하나인 의사에 다시 도전했고 결국 이를 이루게 된 것이다.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여전히 피겨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새롭게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참 좋다”며 “어린 피겨 선수들이 쿼드러플(네 배) 점프를 뛰는 모습을 볼 때면 내가 해내지 못한 것을 해냈다는 사실에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조애니는 “의학과 인체에 대해서 배우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며 “나는 정말 특권 받은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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