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인조 보이그룹 태사자 출신 가수 김형준(44·사진)이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불청)에 ‘막내’로 합류해 막 계약연애를 시작한 배우 겸 가수 구본승, 배우 안혜경과 과거 히트곡을 함께 즐겼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불청’에서는 태사자 리더 김형준이 새 친구로 합류해 충북 옥천 여행을 함께하는 모습으로 꾸며졌다.
방송에서 옥천 집을 향하던 김형준은 “저는 동생들보다 형들이 훨씬 편하다”며 “형들한테 애교 많이 부리고 궂은 일 마다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집과 사람들이 궁금하다”며 “누가 절 데리러 오실까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광규 아저씨나 저와 동갑이라고 들은 최민용씨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김형준이 옥천 집에 도착하자 구본승(아래 사진 왼쪽)과 안혜경(〃 〃 오른쪽)은 곧바로 태사자 노래를 틀고 댄스를 요청하면서 환호했다.

셋이 흥겹게 즐긴 뒤 공개석상에서 자기 노래를 절대 안하기로 유명한 구본승이 3집 ‘악세사리’로 화답했다.
계약연애 상대인 안혜경이 “오빠 해주세요”라고 부추기자 구본승은 춤까지 곁들인 열광의 무대를 연출했다.
한편 김형준은 1997년 태사자로 데뷔했다가 2001년 해체 후 배울도 활동 영역을 넓혔으나 오랜 공백기를 겪다 지난해 11월 JTBC 예능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다른 멤버들과 출연해 연예계 복귀를 공식화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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