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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공보·전략의 전설 복귀…더 강해지는 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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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5-20 18:33:46 수정 : 2020-05-20 18: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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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원내대표 비서실장에 권혁기 전 춘추관장

177석 거대여당을 이끌게 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비서실장에 권혁기(사진) 전 춘추관장을 내정했다.

 

20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비서실장에 권 전 관장을 임명을 조만간 발표하고, 21일자로 당무에 복귀시킬 예정이다.

 

이해찬 직계로 분류되는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경선 당시 탈계파의 고른 지지로 2차투표 없이 과반 당선된 데 이어, 원내부대표단을 탈계파 능력주의 콘셉트로 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김 원내대표가 권 전 관장을 당무에 복귀시킨 것에는 당·청 소통의 밀도를 한층 강화함으로써 문재인정부 후반기 여대야소로 꾸려진 21대국회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라는 설명이다. 

 

권 전 관장은 민주당 대변인실장 전략기획국장 등 대표적 홍보·전략통으로 꼽힌다. 2012년, 2017년 두번의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에 빠르고 투명한 대응으로 ‘권사인볼트’라는 별명을 얻었다. 초대 춘추관장으로 인수위없는 초기 청와대에서 대언론 분야를 컨트롤했다. 2018년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9·19 평양 남북정상회담 실무협상에서 북한의 첫 생중계를 관철하고, 본회담때 내외신 대응을 실질적으로 총괄했다. 

 

당 관계자는 "원내대변인, 부대표단에 이어 비서실장 임명을 끝으로 원내에서 성과를 내는 여당으로 정비를 일단락하고 원구성협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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