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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英 윌리엄 왕세손 절친과 두 번째 약혼…“처음 만났을 때부터 둘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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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2-18 13:35:47 수정 : 2020-12-18 13: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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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샤라포바

 

은퇴한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33)가 약혼했다. 상대는 영국 윌리엄 왕세손의 친구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피플은 18일(한국시간) 샤라포바의 SNS 게시물을 인용, “샤라포바가 윌리엄 왕세손의 친구인 영국 출신 사업가 알렉산더 길크스(41)와 약혼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샤라포바는 이날 SNS에 길크스와 함께 있는 사진을 게재, “우리가 처음 만난 날부터 그의 프러포즈에 ‘예스’였다. 이것은 우리 둘만의 작은 비밀이었다”고 밝혔다.

 

1987년 러시아 태생인 샤라포바는 7세 때 미국에서 테니스를 배웠고, 2001년 프로로 전향한 뒤 2004년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마리아 샤라포바

 

이후 2012년 프랑스오픈에서 역대 10번째로 커리어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등 메이저대회에서 5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었지만, 2016년 금지 약물 적발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후 어깨 부상 등으로 이전 기량을 찾지 못하면서 지난 2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는 사탕 브랜드인 ‘슈가포바’를 만드는 등 사업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샤라포바와 약혼한 길크스는 온라인 아트 경매 사이트 ‘패들8’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이며, 현재는 스퀘어드 서클스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 이튼 칼리지에서 윌리엄 왕세손, 해리 왕자 등과 함께 공부해 절친한 사이로. 2018년 엘리사베스 2세 여왕의 손녀인 유제니 빅토리아 헬레나 공주의 결혼식에도 초대받았다.

 

길크스는 영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미샤 노누(35)와 2012년 결혼했다가 2017년 이혼했다. 샤라포바와는 2018년 초부터 교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아 샤라포바(오른쪽)와 알렉산더 길크스

 

길크스도 SNS에 샤라포바와의 약혼 소식을 전하며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소년으로 만들어줘 고맙다. 당신과 사랑하며 보낼 날들이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한편 샤라포바는 2010년 슬로베니아 출신의 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사샤 부야치치와 약혼했다가 2012년 파혼했다. 또 불가리아의 테니스 선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 세계적인 밴드 마룬5의 리더 애덤 리바인 등과 교제하다 결별한 바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마리아 샤라포바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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