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다훈(56·사진)이 주류 수입업체 부회장으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첫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팔이 빛나는 밤’에는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윤다훈의 집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윤다훈은 “아내와 둘째 딸이 외국에서 공부 중”이라며 기러기 아빠 4년 차로 지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혼자 있다 보면 우울해질 수 있어서 하루 계획 세우는 것을 자문자답한다고 했고, 전문가는 “실제로 건강에 도움된다”고 말했다.
주방에서 총 22알의 건강 보조식품을 섭취한 윤다훈은 회사로 이동했다. 주류 수입업체에서 부회장으로 있는 그는 신제품 시음회를 열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윤다훈은 “연기 인생 38년이다. 배우가 천직이라 생각하는데 우리 회사 일도 천직인 것 같다”며 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사람이 좋고 술을 즐기는 스타일인데 그러다 보니 찾아온 게 기분 좋은 세컨드잡”이라며 “신인 같은 설렘이 있다. 딱 나랑 맞는 회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윤다훈은 지난 2007년 11살 연하 남은정 씨와 재혼했으며 슬하에 남경민, 남하영 두 딸을 두고 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MBC ‘오팔이 빛나는 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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