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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F “발칸의 경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큰 도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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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3-29 13:13:29 수정 : 2021-03-29 13: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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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발칸 지역 전문가들이 모여 한반도의 평화, 통일에 대한 의견을 나눈 지난 27일 국제 웨비나 모습. UPF 제공

한국 천주평화연합(UPF)이 발칸지역 UPF와 함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 웨비나(webinar·웹사이트에서 진행하는 세미나)를 지난 27일 진행했다. ‘반도국가의 유사점을 공유하고 경험과 실행 가능한 협력 모색’이란 주제로 주관은 세계평화정상연합(ISCP)이 맡았다. 

 

한국과 발칸지역 평화대사 약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칸지역에서는 알프레드 모이시우 전 알바니아 대통령, 필리프 부야노비치 전 몬테네그로 전 대통령, 파트미르 세지우 코소보 전 대통령이, 한국에서는 이호진 UN 한국협회 회장, 김형석 통일부 전 차관 등이 참여했다.  

 

UPF 문연아 의장은 “한반도의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 앞서 오랫동안 평화를 위해 노력해온 발칸반도의 경험과 지혜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이현영 UPF 회장은 “한국과 발칸반도를 서로 좀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알프레드 모이시우 전 대통령은 발표에서 “한반도를 아시아의 발칸”이라고 칭하기도 하며, “역사적으로 같은 아픔을 지닌 두 나라가 어떤 모양으로 협력하면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제를 제시했다. 김형석 전 차관은 “2인3각 경기를 하듯 정부와 관료출신 전문가, 민간단체가 협력해야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UPF는 “이번 국제 웨비나는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서 신통일한국의 초석을 세우고 신통일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연대와 협력 등을 끌어내는 지혜의 장이 되었다”며 “국경과 문화의 경계를 넘어서서 공동의 목표인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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