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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에 팔린 美 래퍼 운동화…카니예 웨스트, 마이클 조던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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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27 14:18:39 수정 : 2021-04-27 14: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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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신었던 운동화가 거액에 팔려 화제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웨스트가 지난 2008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신었던 나이키 운동화 한 켤레가 경매에서 180만달러(약 20억280만원)에 낙찰됐다.

 

앞서 이 신발은 웨스트가 지난 2008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헤이 마마(Hey Mama)’, ‘스트롱거(Stronger)’ 무대에서 착용했으며, 웨스트와 나이키가 처음 협업해 만든 ‘나이키 에어 이지1’ 초기 모델이기도 하다. 

 

보도에 따르면 이 운동화는 최근 경매업체 소더비에서 180만 달러에 낙찰됐다.

 

소더비는 이번 낙찰이 운동화 경매 사상 최고가라고 밝혔다.

 

소더비에 따르면 이 운동화는 기존 최고가였던 운동화의 약 세 배 가격이다. 

 

이전까지 최고가 운동화는 지난해 경매업체 크리스티에서 낙찰된 미국 프로농구 NBA 스타 마이클 조던이 1985년 경기에서 신었던 ‘나이키 에어 조던1’ 모델이다.

 

당시 이 운동화는 61만5000달러(약 6억8000만 원)에 낙찰됐다.

 

카니예 웨스트. 카니예 웨스트 공식 홈페이지

한편 웨스트는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 부통령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사진=소더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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