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로부부’가 생각보다 심각한 ‘코로나 불륜’ 사례를 진단한다.
10일 방송될 SKY채널과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라는 시국을 교묘하게 이용한 남편의 만행을 다룬 ‘애로드라마-내 남자의 위험한 접촉’이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법률 자문 담당 남성태 변호사가 “실제로 코로나19를 이용한 불륜 사례가 자주 있다”고 밝혀 놀라게 한다.
남 변호사는 “코로나19로 식당 영업시간이 제한됐는데, 남편이 ‘지인들과 모텔에서 한잔 더 하고 가겠다’고 말해서 아내 쪽에서는 믿은 사례였다”며 “그런데 그게 한두 번이 아니라 반복돼서 확인해보니, 내연녀와 모텔에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남 변호사는 “사실 마스크 때문에 실무적으로 겪는 고충도 크다”며 “부정행위를 입증할 증거자료로 보통 영상이나 사진을 많이 이용하는데, 마스크에 모자까지 쓰면 사람을 알아볼 수가 없어서 증거를 포착해도 사용을 못 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하기도.
이에 MC 양재진은 “지금은 확진자 동선 파악이 어려워졌지만, 코로나19 확산 초기엔 쉽다 보니 불륜, 유흥업소 출입으로 확진자가 걸린 경우가 많았다”고 돌아봤다. 최화정 역시 “끝까지 확진 사실을 얘기 안 해서 보니 불륜을 들킬까 봐 그런 사례도 있었죠?”라며 동감했다.
그런 가운데 이용진은 “인도에서는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서 곧 죽을 것 같다고 아내에게 전화하고 잠적한 남편이, 알고 보니 내연녀와 같이 살려고 거짓말한 사실이 들통나기도 했다더라”고 말해 MC 전원을 쇼킹하게 했다. MC들은 “역시 쓰레기는 세계 어느 나라에든 있다”며 기막혀했다.
그러나 이날의 ‘애로드라마’는 이 모든 사례보다 훨씬 더 심한 ‘역대급 만행’으로 MC들의 피를 거꾸로 솟게 했다는 후문이다.
충격적인 이날의 ‘애로드라마-내 남자의 위험한 접촉’은 10일 오후 10시30분 채널A&SKY채널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채널A&SKY채널 ‘애로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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