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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900m 아래 서식하는 희귀어 해변서 발견…물고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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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13 11:17:51 수정 : 2021-05-13 12: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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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풋볼피시. 크리스털코브주립공원 페이스북 캡처

 

미국에서 희귀 심해어가 발견돼 화제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현지 매체는 지난 7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인근 해변에서 기이한 모양을 띤 심해어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약 45㎝ 길이의 이 심해어는 ‘퍼시픽 풋볼피시(Pacific footballfish)’일 가능성이 높다. 

 

앞서 럭비공과 유사한 모습 때문에 ‘풋볼피시’라고 불리는 퍼시픽 풋볼피시는 초롱아귀과 어종이다. 

 

크리스털코브주립공원의 설명에 따르면 퍼시픽 풋볼피시는 수심 900m 정도의 깊은 바다에 서식하며 암컷만 머리 부분에 긴 촉수를 가지고 있다.

 

특히 촉수의 끝부분은 빛을 내 어두운 심해에서 먹이를 유혹하는 미끼로 사용되며 큰 입과 유리 조각처럼 투명한 이빨은 자신의 몸집만 한 먹이를 한번에 먹는 데 사용된다. 

 

또한 암컷은 약 60㎝까지 성장하는 반면, 수컷은 약 3㎝ 정도로 자라 암컷에 붙어 번식을 돕는다.

 

크리스털코브주립공원은 “온전한 모습의 퍼시픽 풋볼피시를 발견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캘리포니아 해양보호구역(MPA) 수면 아래 서식하는 해양생물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사례”라 설명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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