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빅데이터 전문 기업 바스젠바이오가 ‘바이오 데이터를 활용한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이법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법표 대표는 취임사에서 “바스젠바이오의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예방의학과 정밀 의료 분야에서 독보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궁극적으로 인류의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데 기여하겠다”라며 “유전자 설계도를 그려내고 질병 발생을 예측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솔루션을 도출해 낼 것이며, 만약에 질병이 발생하더라도 맞춤 의료로 치료하여 재발 없이 완치되고 다시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바스젠바이오의 모든 기술을 집중시키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법표 신임 대표이사는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LG생명과학을 거쳐 레고켐바이오 부사장, 바스칸바이오제약 대표이사직을 역임하며 제약, 바이오 플랫폼 사업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바스젠바이오의 스타트업 창업을 돕기도 했던 이법표 신임 대표이사는 최근 60억 규모의 DS자산운용 투자 유치에도 큰 역할을 했으며, 대표이사 취임을 통해 본격적으로 바스젠바이오 전반적인 사업을 이끌게 되었다. 바스젠바이오는 이법표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을 통해 바이오 인프라 구축 사업이 앞당겨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바스젠바이오는 올해 국내 민간기업 최대 규모의 한국인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를 가진 국내 대형 대학병원과 단독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두 기업은 대학병원이 보유한 바이오 머티리얼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고 바스젠바이오의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 데이터 분석기술을 더해 제약, 바이오, 정밀 의료, 신약개발 등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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