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의 안전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안전문화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 방안을 모색하는 ‘한국안전전문가협회(가칭)가 만들어진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국민대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국내 안전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안전전문가협회(가칭)’ 발기인 대회가 열렸다.
교수와 기술사, 건축사 등 안전전문가 24명이 참석한 발기인 대회에서 협회는 우리나라 안전 문화를 향상시켜 국민 모두가 안전한 나라를 목표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협회는 앞으로 정부의 국가안전대진단 참여 및 지원 활동, 안전사고 예방 활동 및 안전교육, 제도개선 활동 국민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지원 및 진흥 활동 등의 사업을 펼쳐나기로 했다. 협회는 ‘사전예방을 통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재능기부 활동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가스·전기·소방·건축·위험물 등 분야별로 위원회를 구성, 이들의 논의와 연구를 토대로 안전전반에 대해 대안을 효율적이며 실질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안전전문가협회는 이달 중에 창립총회를 열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송규(60) 준비위원장은 “그동안 각 분야에서 여러분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모아 대한민국의 안전대책과 정부 시책에 참여될 수 있도록 메신저 역할을 하겠다”면서 “협회가 장기적으로 큰 비전을 갖고 사업을 진행할 것인만큼 안전전문가로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자”고 역설했다.
박희준 기자 july1s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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