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7일 “많은 분들이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받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빌어본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는 방금 접종을 마쳤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첨부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왼쪽 팔에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추 전 장관의 모습이 담겼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일반 60~64세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30세 미만 군 장병의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1958년생인 추 전 장관은 올해 64세로 AZ 백신 접종 대상자에 속한다.
이에 추 전 장관은 “제 나이대 예약자들의 접종 실시 첫째 날, 오전 8시30분부터 접종이 시작됐다”며 “58(년)개띠답게 부지런한 분들이 많이 오셨다”고 접종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냥 따끔한 것 뿐, 아직 아무렇지도 않다”며 “8시간 이후부터 열이 날수도 있다고 한다. 이틀간 휴식을 권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7일 0시 기준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2958명이며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759만8787명으로,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14.8% 수준이다.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총 227만9682명으로, 인구 대비 4.4%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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